[박주용의 퓨쳐라마] 불통 언어의 산더미 SNS···비트겐슈타인이 봤다면 ‘침묵’ 처방 내리지 않았을까

2023. 8. 24. 경향신문

전문가의 세계 – 박주용의 퓨처라마 (43) 언어 뒤에 숨은 사람의 메시지

비트겐슈타인이 과학철학자 칼 포퍼와 열띤 논쟁 끝에 부지깽이를 꺼내 휘둘렀다는 이야기기 전해지는 케임브리지 연구실. 박주용 교수 제공
비트겐슈타인이 과학철학자 칼 포퍼와 열띤 논쟁 끝에 부지깽이를 꺼내 휘둘렀다는 이야기기 전해지는 케임브리지 연구실. 박주용 교수 제공

… 소통이란 얼마나 어려운가? 말과 글 짓기를 주업으로 하는 나 같은 사람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게 되는 고민이다. 학생들과 함께 논문을 쓰고 읽으며 “이것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을까?” “이 문장은 어떤 뜻일까?” 물으며 언어와 씨름을 하기 때문이다. …

기사 원문: https://m.khan.co.kr/culture/culture-general/article/202308242227005#c2b